6월 한양인 동정
▶ 지난 5월 28일, 우리대학 임덕호 총장이 칠레 신흥 명문사학 산티아고 마요르대학교(Universidad Mayor)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요르대가 개교한 이후 첫 번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이다. 루벤 지오르다노 마요르대 총장은 “임 총장이 학문의 다양성 확대와 대학 행정의 효율화, 글로벌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 대학의 역동성을 창조하고 국제화시대를 선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마요르대는 개교 이후 프린스턴대, 존스홉킨스대 등 주로 미국의 명문대학들과 교류협정을 맺고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 우리대학 석준형 특임교수(공과대ㆍ융합전자)와 권오경 교수(공과대ㆍ융합전자)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최고 권위의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The Karl Ferdinand Braun Prize)과 펠로우(Fellow) 상을 각각 수상했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다. 특히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TV 브라운관을 개발한 브라운 박사를 기념한 상이다. 석준형 교수는 지난 2001년 40인치 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브라운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대학 배우근 교수(공과대·건설환경공학)가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배 교수는 국내 최초로 단축질소제거공정과 포괄고정화담체기술을 개발해 질소폐수처리의 경제성과 난분해성폐수 처리 효율을 제고, 환경 보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배 교수는 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를 창립함으로써 학문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부가 토양 지하수과를 설치하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를 창설하여 지역의 환경 질 개선과 어린이 환경교육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배 교 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더없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환경을 위해 더 많은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지난 5월 24일, 2012년도 로봇융합포럼 총회에서 신임의장으로 우리대학 한창수 교수(공과대·기계공학)가 선임됐다. 로봇융합포럼은 로봇산업이 대표적인 융합산업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국방·농업·의료 등에서 로봇 활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로봇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등 10개 부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포럼이다. 포럼은 올해 로봇계의 주요 쟁점 이슈를 논의하고 분과별로 로봇융합 제품에 대한 대표사례를 조사해 ‘로봇 비즈니스 전략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기계공학과 학사와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 기계공학 박사를 거친 뒤 현재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한 교수는 현재 공학한림원 정회원, 제어로봇시스템공학회 감사, 국제건설자동화학회 이사, BMR 연구단장 등을 맡고 있다.
▶ 지난 5월 25일, 우리대학 김정기 교수(언정대·신방)가 미디어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구로 미디어 기업의 언론 독과점 및 불균형을 방지하고 여론의 다양성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설립됐다. 방송사업자 및 신문의 시장점유율 조사와 미디어다양성의 증진을 위한 연구 그리고 방송종사자에 대한 미디어다양성 교육을 주 업무로 한다. 취임사에서 김 교수는 “미디어 다양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위해 만들어진 이 법적 기구가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효율적인 방안들을 만들어 우리 사회 구성원들로 부터 가치와 신뢰를 인정받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지난 6월 12일, 지난 12일 우리대학 박재승 교수(공과대·건축)가 제18회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새 학회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는 의료복지시설에 관계가 있는 모든 분야의 전문인과 단체들이 모여 우리나라 의료복지시설의 수준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연구단체이다. 1985년 한국병원건축연구회로 시작하여 1994년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병원건축학회로 발전하였으며, 1998년 사단법인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로 개명하여 활동영역을 의료와 복지관련 시설로 확장했다. 신임 회장 박 교수는 대한건축학회 주택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설계자문위원,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 김철종 동문(원자력.58)이 우리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6월 15일, 김 동 문의 명예공학박사 수여식이 열렸다. 원자력 기기 생산업체 새한산업의 회장인 김 동문 은 우리대학 원자력공학과 1기 입학생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와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분야 한·중·일 협력 체제 구축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동문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양인의 한 사람으 로서 모교 발전과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 우리대학 김윤신(의대·의학)교수가 고령사회연구원의 2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그외 부수적인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선결과제로 삼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문사회분야와 의예, 생명과학, 공학등의 각종 학문을 복합적으로 접목시켜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 하고있다. 신임 원장인 김 교수는 일본 동경대에서 보건학 박사,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 소장 및 대학원 보건학과 주임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실내환경분야로 그 분야에서 국제적 학자로 알려져 있다.
▶ 지난 6월 8일, 우리대학 김광규 교수(인문대·독문)가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2012 유럽대상 시상식’에서 유럽문화교류 대상을 수상했다. 유럽대상 시상식은 한국유럽학회에 의해 한국과 유럽의 관계증진에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한국유럽학회는 1994년에 설립된 한국유럽연구협회 산하의 전문적인 학술연구단체로 유럽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한국의 유럽연구가 현지의 연구 수준과 대등한 수준에서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오고 있다. 1975년 문예지 ‘문학과 지성’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김 교수는 열린 태도로 생활 세계 속의 현실 체험을 바탕으로 ‘일상 시’ 영역을 개척해왔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누군가를 위하여』,『가진 것 하나도 없지만』등이 있다.
▶ 우리대학 김윤신 교수(의대·의학)가 고령사회연구원의 2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고령사회연구원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그외 부수적인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선결과제로 삼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문사회분야와 의예, 생명과학, 공학등의 각종 학문을 복합적으로 접목시켜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 하고있다. 신임 원장인 김 교수는 일본 동경대에서 보건학 박사,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 소장 및 대학원 보건학과 주임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실내환경분야로 그 분야에서 국제적 학자로 알려져 있다.
▶ 우리대학 손 현 교수(의대·의학)가 우울증 관련 유전자를 발견했다. 우울증은 뇌의 해마에 있는 신경세포의 기능이 위축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신경돌기의 성장을 촉진하는 뉴리틴 단백질이 우울증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손 교수는 "신경세포의 활성도에 의해 발현이 증가하는 뉴리틴이 우울증에 관여하고 있음을 밝혀 신경활성도와 우울증이 연계돼 있다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 박문일 교수(의대·의학)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루푸스란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오히려 자신을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박 교수는 '루푸스 임신부의 효율적 관리'라는 논문에서, AITT(Autoimmune target test)를 추가해 조기분만, 유산, 사산을 줄이고 신생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점차 고령화 되는 우리나라 고위험 임산부 관리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준흠 부편집장
dlwnsgma1@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