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병원 재활의학과 확장개소
한양대 병원 재활의학과는 지난 2월 27일 동관 5층에서 리모델링·확장 개소식을 열고 환자 진료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리모델링·확장공사로 재활의학과는 쾌적하고 전문적인 치료 공간으로 거듭났다. 재활의학과 이강목 명예교수(의대·의학)가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소아작업치료실을 열었다. 소아작업치료실은 이 명예교수의 호를 따 '죽장기념실'로 불린다. 그밖에 특수물리치료실·임파부종치료실·호흡재활치료실 등의 치료 공간도 생겨 환자들에게 더욱 세분화된 전문 재활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장애평가실 등의 공간에서는 로봇 재활치료장비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활용한 연구 및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날 행사에서 이춘용 한양대 병원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에서 노화로 인해 기능 저하 및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장애를 가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만큼 재 활의학과의 위상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맞춤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더욱 앞서가는 진료 시스템으 로 고객의 만족도 향상에 힘써 신뢰하는 재활의학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규훈 재활의학과장은 "재활의학과는 이번 리모델링·확장을 계기로 더욱더 내실있는 진료와 치료 프로그램을 환자에게 제공하고, 우수한 내용의 연구성과를 국내외 학회에 발표해 재활치료의 선구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한양대 병원의 발전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상무 학생기자
- yourfirst@hanyang.ac.kr
- 201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