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 교수 뇌혈관외과학회 회장 취임
김재민 교수(의대·의학)가 지난 15~16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제2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6년 한국뇌혈관질환연구회로부터 출발한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연수교육·동계 집담회 등 국내 뇌혈관질환 진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학회 회원상호간의 학문적 교류 증진, 친목도모 및 국내외적으로 여러 유관 학술단체와의 교류 등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약 30년을 바라보는 중견 학회로서, 학회가 정도를 갈 수 있도록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소통의 장을 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대학 구리병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우리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까지 약 1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0년에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미국신경외과학회지(Neurosurgery)'에 '두개저부에 위치한 뇌동맥류 수술’과 관련된 논문 발표로 국제적으로 많은 인용을 기록하고 있다. 2,000건 이상의 뇌혈관질환 수술 및 두개저부 종양 수술을 시행한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대한신경외과학회 편집위원 역임, 현재는 대한신경외과학회 고시위원, 대한두개저외과학회 보험위원장,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부회장 및 2013년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신경외과학회 재정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신경외과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양혜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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