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나선제' 열려
우리대학 간호학과의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에 걸쳐 '나선제'가 열렸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비롯, 문화제와 간호학과 미래발전 전략 포럼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작년까지 단독으로 행해졌던 나이팅게일선서식은 올해부터 특별히 대대적인 규모의 문화제로 탈바꿈했다. 동문과 선·후배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뜻이었다. 간호대학 학생회장 성민현 양(의대·간호 3)은 “내년 간호학과가 간호학부로 확대되는 것을 맞아 선·후배, 동문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며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들과 후배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문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캠퍼스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이팅게일 문화제는 제1부 영나이팅게일과 함께 하는 문화제와 제2부 말라위 간호대학장 김수지 박사의 초청특강으로 구성됐다. 14일 열린 제1회 간호대 나이팅게일 학술제는 제1부 국제화프로그램 보고, 제2부 실습교육 개선을 통한 간호실무역량 강화로 나누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김민경 양(의대·간호 4)은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은 미숙한 모습이었지만, 한양대 간호학과가 발전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흠 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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