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러시아 사할린 보건성과 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사할린 주 보건성 및 암 병원과 상호발전을 위한 교육 및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교육 및 학술활동에 대한 정보 교류, 최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자문과 시설물 견학에 상호 협조 등 다방면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렉산드 주부코브 사할린 주 보건성 장관, 한양대학교병원장 이춘용 교수(의대·의학), 브라디미르 오브샤니코브 사할린 주 암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번 협약을 맺게 되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업무제휴 협약 이상의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가 양 기관, 나아가 서로 국가간의 좋은 관계가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사할린 주에서 주정부기관이 해외병원과 교육 및 학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한양대학병원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한양대국제병원에서는 러시아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2009년 8월에는 사할린 주 병원과 협약도 체결했다.
김은강 학생기자
kerive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