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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의과대학의 새로운 도약
조회 1729 2016-02-17 16:24:32

 

1967년 12월 5일, 우리대학은 사립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의과대학을 설립했다. 지역사회의 의료를 담당하고, 나아가 한국 의학의 발전을 이끄는 참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한양의 첫 걸음이었다. 이후 한양 의과대학은 의학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며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사랑의 실천자’들을 배출해 왔다. 탄생 44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대학 의과대학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증·개축된 의대 본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것. 더욱 넓어진 공간과 새롭게 확충된 다양한 시설은 한양 의과대학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지난 6월 21일, 증·개축된 의과대학 본관 개관식 열려

의과대학 본관 증·개축 공사는 2011년 10월 15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공사는 확정부터 이전 완료까지 열 차례에 이르는 ‘공사실무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논의와 계획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교수 연구환경과 학생 학습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 4개월간의 증·개축 공사는 실습을 위한 ‘임상실기교육센터(MESH: Medical Education & Simulation Center for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까지 설립·개소하는 뜻 깊은 성과도 올렸다. 우리대학 의과대학은 연구와 학습, 그리고 실습 환경 개선을 통해 국가고시 합격을 위해 매진하는 한양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했다.

실제로 우리대학 의과대학은 2011년 국가고시에서 재학생 합격률 100%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우수한 합격률을 유지하는 데 이번 시설 확충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리대학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문일 교수(의대·의학)는 지난 6월 21일 열린 개관식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의과대학 전체로도 매우 기쁜 날이다”라며 “연구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 했던 수많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관 재개관을 전환점으로 삼아 우리에게 잠재되어있는 한양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 줄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더 훌륭한 인재 배출하고자 연구와 학습, 실습 환경 개선

이번 공사를 통해 의과대학 본관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곳은 바로 학생들의 학습 공간. 학생들이 공부하고,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시설이 획기적으로 늘었다. 기존 본관 5층에 위치해 있던 열람실을 대폭 확충했다. 본관 1층에 3학년, 2층에 4학년 전용 열람실을 각각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3, 4층 모두에 휴게실이 마련돼 있어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와 휴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새로운 교수 연구실 또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리모델링을 마쳤다.

한편, 이번 증․개축을 통해 의과대학 본관 6층에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설, ‘임상실기교육센터(MESH)’가 들어섰다. 650평 규모의 이 센터는 우리나라 최초, 최고, 최첨단 시스템인 ‘웹 기반 피드백 시스템(web-based feedback system)을 갖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동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임상술기 교육에 대해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장비로 학생 120명이 동시에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서로의 실습 장면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생, 교수와 학생 간의 피드백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우리대학은 이러한 임상술기센터 건립을 통해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대한 더욱 효과적인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의대의 도약에 대해 김용성 군(의학전문대학원 3)은 “의학과 3, 4학년은 국가고시에 몰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꾸준히 공부할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한 점에서 1인 1좌석의 열람실이 제공된 것이 가장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임상술기센터도 우리 의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설”이라며 “의사 국가고시에는 실기시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시험을 평소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시설이 바로 임상실기교육센터다. 이러한 시설의 확충에 대해 타 대학의 친구들도 부러워한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진 학생기자
coolppee@hanyang.ac.kr

 


201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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