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은 암, 뇌혈관계 질환과 함께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심근경색은 돌연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각적인 치료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 동북부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대학 구리병원이 심장센터를 열었다. 지난달 17일, 구리병원 본관 지하 1층에서 심장센터 개소 기념행사가 열렸다. 구리병원장 이철범(의대·흉부외과학) 교수, 부원장 김순길(의대·내과학) 교수, 심장센터소장 이재웅(의대·내과학) 교수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철범 교수는 “앞으로 우리대학 구리병원 심장센터가 경기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심장 전문센터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심장센터에 거는 기대감을 표했다. 구리병원은 지역 내 심장질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심혈관촬영실을 심장센터로 확장했다. 경기 동북부 지역 심장질환 관련 응급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거점 의료시설인 구리병원이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심장센터를 마련한 것이다.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심장센터에는 심혈관계 질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한다. 센터는 응급환자 대응 체계와 함께 흉부외과, 마취과 등 관계 진료과와도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심장센터는 단계적으로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통해 명실상부 경기 동북부 거점 심장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구리병원은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09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1점으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장센터 개소를 통해 구리병원이 경기 지역 대표 병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
서동욱 학생기자 sdwjoa@hanyang.ac.kr |
2010-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