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의료원이 개원 38주년을 맞았다. 지난 3일, 한양기술종합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JUMP! HY3020 선언 및 38주년 개원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우리대학 의료원이 지난 38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희망찬 재도약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여러 내외빈과 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해 의료원 개원 38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JUMP! HY3020’ 발표로 시작됐다. 의료원은 올해를 의료원 독립경영을 위한 첫 해로 설정하고 ‘HY3020’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HY3020’이란 하루 평균 외래 환자 연인원으로 서울병원 3000명 구리병원에서 2000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표에 나선 기획조정실장 최호순(의대·내과) 교수는 J, U, M, P의 의미와 HY3020의 달성의 효과를 설명하며 “우리 모두 HY3020 운동에 동참해 하루 빨리 의료원 정상화를 실현하자”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HY3020’ 선언에 이어 의료원의 새 HI(Hospital Identification)가 선포됐다. 우리대학이 지난해 새 UI를 제정함에 따라 의료원도 새 HI를 제정한 것이다. 발표에 나선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윤호주(의대·내과) 교수는 “HI를 적용한 로고, 심볼, 서식은 의료원의 얼굴”이라며 새 HI의 의의를 설명했다. 새 HI 선포와 함께 의료원 홈페이지 개편안도 발표됐다. 의료원은 오는 5월 20일 경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화면구성과 접근성 향상 등을 보완한 새 홈페이지를 열 예정이다.
김종량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한양대병원 38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의료원이 지나온 역사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라고 밝한 뒤, 'HY3020'에 대해 “전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의료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무부총장 최일용(의대·정형외과) 교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8년 우리대학 의료원이 이룬 성과를 언급하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자”며 직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 38년 동안 우리대학 의료원은 끝없이 발전해왔다. 이번 행사는 3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혁과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다시 한 번 의료원의 38주년을 축하하며, 자기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과 의학 발전의 디딤돌이 될 한양대 의료원이 되길 기대해본다. | |
김병우 학생기자 43267tyg@hanyang.ac.kr |
201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