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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연구지원센터 개관
조회 1761 2016-02-17 14:00:13

신종플루 등 치명적인 전염성 질병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인층 인구의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고령화사회의 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모든 의학 관계자들의 열망이다.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밝히는 의료 연구를 향해 '사랑의 실천'을 추구하는 우리대학 연구자들이 다시 한 번 힘찬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1일, 제 2의학관 세미나실에서 의학연구지원센터(Medical Research Collaboration Center 이하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의대의 국제적인 연구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설치된 센터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의학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학내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연구의 양질적 증가를 통해 의학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 설립으로 의학 연구의 전문적인 하부구조를 구축한 의대는 앞으로 질 높고 표준화된 연구를 통해 국제 의학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박사급 전문연구원을 갖춘 센터 지원팀은 임상연구협력사업 및 의학 관련 실험기기 지원, 연구설계와 통계분석, 의학 삽화 등 의대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의학계열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를 장려하는 등 센터는 신진 임상연구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의학계열 학문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논문의 영문교열 및 의학 관련 전문삽화를 도안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제공한다. 이는 의대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주요 실험기기 지원 및 기초실험 지원을 위해 센터 지원팀은 이학박사 전문인력의 상시 자문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기적인 실험장비 교육과 장비 수료시험을 통해 센터는 보다 나은 의학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차세대 우수 임상연구자 양성의 길을 열어갈 예정이다.

의학연구지원센터 개관으로 우리대학은 의학 분야 학술연구 활성화와 전문 임상연구자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대학 의대가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 의대로 발돋움하길 기대해 본다.



의학연구지원센터장 김근호(의대?내과) 교수 인터뷰

의학연구지원센터의 목표는 무엇인가?

올해에는 의학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온전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대학 의대는 대학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그 연구성과가 탁월했다고 자부하기 어려웠다. 이제 센터 개관을 계기로 체계적인 연구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센터 설립으로 의대 교수님들의 임상 및 진료와 전문 연구의 연계성을 체계적으로 보조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올해 센터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실제 업무 수행과 연구업무 지원을 위한 노력이 활성화되면 추후 임상과 연구가 보조를 맞춰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는 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센터 설립으로 의대와 의료원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

의학은 기초 생명과학이며 동물학, 식물학, 생명공학 등 수많은 학문들과 연계돼 있다. 어떤 학자는 세포 단위를 연구하고, 어떤 학자는 조직 수준을, 또 다른 학자는 동물에 대해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들이 인간 단계에서 꽃을 피우게 되면 그것이 바로 인간을 위한 인간 과학이 된다. 마찬가지로 의학에서 기초의학연구와 임상의학연구가 접목될 때 실질적인 질적 향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의학연구지원센터의 활동은 바로 이러한 질적 향상을 전문적으로 보조하기 위함이며, 이러한 활동들은 차세대 의학 선도 연구자와 의사를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한양대학교 학생 및 의학전문대학원 지망생들에게 의학연구지원센터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대학병원은 교육과 진료, 연구가 삼위일체로 발전해야 한다. 센터 활성화를 통해 의학 연구와 진료가 잘 이뤄지면 학생들이 받게 될 교육의 수준도 올라간다. 학생들 역시 지도교수의 승인 하에 센터가 구비한 첨단 실험기자재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이러한 세 가지 축의 지속적인 발전에 우리 센터가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강명수 학생기자 marcial@hanyang.ac.kr

20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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