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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대비 완벽한 노력
조회 1516 2016-02-17 13:12:56

개강 후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학우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이다. 신종인플루엔자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서 일반적인 계절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비슷하다.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경우에 따라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 경로는 다양하지만 보통 감염자가 배출하는 침방울을 통해 전파된다. 접촉 등을 통해 쉽게 확산되기 때문에 본교는 학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대비에 힘쓰고 있다.

본교는 학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본 위원회는 학내 신종인플루엔자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만일 학내에 감염이 확산되더라도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서울캠퍼스 보건진료소는 치료 거점 병원인 본교 의료원 및 성동구보건소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리카캠퍼스 보건진료소도 지역구 보건소와 연계하며 발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강 전 학사과는 학생들에게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전자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해외에서 입국한 지 7일이 경과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가급적 해당 수업에 결석하도록 권고했다. 더불어 학사과는 출결 및 성적 처리 관련 글을 함께 보내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았다.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사유로 결석한 경우에는 성적평가 시 불이익이 생기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본교 의료원은 학내 곳곳에 신종 인플루엔자 대비 안전수칙을 붙였다. 특히 코 막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보이면 일반 마스크를 쓰고 본교 병원 외부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캠퍼스 보건진료소 김혜빈 부장은 “환절기와 개강을 맞아 면역기능 저하 등으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본교 이성철(공과대·화학공) 교수는 병원균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손 세정제를 학교에 무상 기증했다. 청결한 손을 유지하는 것은 신종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기본 수칙이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자신의 벤처회사에서 취급하는 손 세정제를 각 단과대와 학술정보관에 무료 배부했다.

이처럼 본교는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대비를 위해 백방으로 힘쓰고 있다. 다양한 대비책으로 건강한 학내 분위기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도 청결을 유지하고 몸 관리에 힘써야 할 때이다. 모두의 노력으로 힘차게 나아갈 새학기를 시작하자.


김소연 학생기자zzoyani@hanyang.ac.kr

200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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