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의료원 여성종합진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여성종합진료센터는 지난 7일 오후 5시, 한양종합기술연구원 6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의료원 부원장 이광현(의대·정형외과) 교수를 비롯해 국제협력병원장 김정현(의대·심장내과) 교수, 기획실장 최호순(의대·내과) 교수를 비롯해 여러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광현 교수와 여성종합진료센터장 박문일(의대·산부인과) 교수의 감사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 교수는 "여성종합진료센터는 진료체계를 보다 '여성의 생애 주기적 진표체계 접근', '자연의학(보완의학) 도입', '예방적 진료 및 검진 주력' 등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센터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모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기존의 14개 전문클리닉을 보다 여성 친화적이고 연령별에 따른 5개 전문클리닉으로 통합, 재편하여 보다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재숙(의대·산부인과) 교수의 센터 소개 및 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새로 재편된 전문클리닉 소개 기념강연은 박문일 교수의 '행복임신 클리닉', 김영재 교수의 '미즈(MIZ) 클리닉', 노재숙 교수의 '영 우먼(Young Woman) 클리닉', 황정혜 교수의 '아기 소망 클리닉'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종합진료센터가 새로 재편한 5가지 전문클리닉은 '행복임신클리닉', '미즈클리닉', '영우먼클리닉', '아기소망클리닉', '실버클리닉'이다. 진료는 관련 진료과가 협진하는 융합진료 체계로 이뤄진다. 또 환자의 편익을 위해, 같은 장소에서 관련 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체계를 갖췄다. 전문 간호사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문의할 수 있는 무료 상담 시설과 개인 특성에 맞춘 맞춤 검진도 마련돼 있다. 의료원 원장 안유헌(의대·내분비내과) 교수는 "한양대병원이 외적 성장뿐 아니라 내적 성장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고객과 환자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마음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여성종합진료센터는 의료원 산하 류마티스병원, 국제협력병원과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앞으로 류마티스 질환자들의 여성 질환 상담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융합진료 체계와 원스톱 체계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종합진료센터는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 불리는 여성 질환인 루프스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임연령의 루푸스 환자들이 임신 후 분만할 수 있도록 임신 전 과정을 진료하는, 국내에선 유일한 진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협력병원 종합검진센터와는 여성의 생애 주기별 검진 체계를 고안해, 결혼 전 예비부부들의 혼전 검진과 같은 실질적인 진료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
정영아 학생기자 cocoyaa@hanyang.ac.kr 사진제공 : 의료원 홍보실 |
2009-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