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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
조회 1428 2016-02-17 13:08:24

시험과 과제의 부담에서 벗어나 어느덧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그러나 여전히 도서관에서 열을 올리며 공부하는 이들이 있고 아르바이트와 여행 등으로 저마다 바쁜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혹시 수면부족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점차 해가 일찍 뜨면서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수면부족은 계속되면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 아니다.

지난 27일과 28일, HIT 강당에서 제 6회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가 있었다. 본교 병원은 지난 4월에 ‘2009년 수면의 날’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본교는 이와 같은 행사를 다시 한 번 개최함으로써 수면의학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본 행사에는 한양대학병원을 비롯하여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서 많은 교수와 연구원이 참석했다.

본 행사를 주최한 대한수면연구학회 홍승봉 회장은 “우리는 최신 수면의학을 통해 국민의 수면건강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본 행사가 수면장애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불면증, 기면증, 일주기리듬 장애 등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존슨홉킨스병원의 리차드 알렌(Richard Allen) 박사가 참석해 최신 지견과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오전에는 수면장애를 치료하고 연구한 경험이 있는 다양한 의사들의 경험담을 주고받으며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했다. 단국대병원 김지현 교수,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등은 불면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차드 알렌 박사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치료법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수면과 사회적 쟁점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교통안전 공단 박상권 연구원은 졸음운전의 위험성과 향후 예방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분당차병원 채규영 교수는 수면 부족에 의한 소아 청소년의 학습장애를 주제로 발표했다.

수면부족은 비만의 지름길이며 고혈압을 유발한다. 또한 정서불안과 집중력 장애 등 정신적인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수면장애는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병 중 하나이다. 따라서 학업에 매진하는 우리들도 수면부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면의학 분야에 있어서 본교 병원의 꾸준한 연구 성과와 발전을 기대한다.



김소연 학생기자 zzoyani@hanyang.ac.kr

200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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