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많이 언급되는 진부한 말이기도 하지만, 진부한 표현의 이면에는 그만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건강은 여타의 소중한 가치들과 더불어 사람이 일생을 두고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다. 이렇게 소중한 건강, 그 가치를 지키고자 본교 의료원이 서울메트로 한양대, 뚝섬 지점(이하 서울메트로)과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본교 의료원은 서울병원 동관 8층에서 서울메트로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 천재익(의료원) 사무부장, 서울메트로 김대호 역장(한양대역, 뚝섬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교 의료원과 서울메트로는 사전에 조율한 내용에 대한 확인과 양해를 마친 후, 서로 인사말과 기념사를 건네며 이번 진료지정병원 협약의 의미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안 교수는 “서울메트로 한양대역, 뚝섬역의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 교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본교의료원과 서울메트로가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상호지원함으로써 보건향상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김대호 역장 역시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라며 “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서울메트로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보건이 향상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협약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안 교수는 “본교 의료원은 최신 의료기기 도입, 줄기세포 연구 등 세계무대로 전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메트로 임직원 및 가족을 비롯해 의료원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원과 서울메트로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이라는 가치를 향한 노력에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
안여울 학생기자 aywool@hanyang.ac.kr 사진제공 : 의료원 홍보팀 |
2009-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