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2007의료기관평가를 발표했다. 본교 병원은 15개 전 부문에 걸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렇게 약진하고 있는 병원 및 의대 뒤에는 든든한 한양의대 동문들이 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친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한 모임인 동문회. 한양의 이름아래 한 가족이라는 자긍심과 동질감이 서로를 더욱 두텁게 엮어주고 있다. 위클리한양은 본교의 발전과 사랑하는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대 동문회를 소개한다. 본교 의대는 지난 67년 문교부 인가를 받았다. 다음 해인 68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 후, 74년 제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듬 해, 제 1대 동문회장으로 김학성(의학 74년 졸) 동문이 취임했다. 지난 81년 동문회보를 창간했고, 94년부터 걷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7년에는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한양의대인의 밤’ 행사가 있었으며, 2002년에는 의료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지원 및 동문 재상봉 행사가 개최됐다. 또한 2003년에는 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종신회비를 신설하였다. 그 후로 지금까지 한양의대인의 밤과 걷기대회가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또한 동문회는 장학회 설립과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출발금의 성격으로 종신회비를 모금하고 있다. 출발금은 장학금 및 기탁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 또한 임원회 모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기임원회의 회의를 통해 장학회 설립, 재단법인 추진, 종신회비 활성화, 고정 행사 계획, 기탁금 활성화 방안, 유대모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한다. 동문회장 윤창겸(의학 84년 졸) 동문은 “동문간의 단단한 결속이야말로 내실 있는 의대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의대는 3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고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랑스런 동문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동안 전임 동문회장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의대 동문회도 어느 정도 외형을 갖추었고 이제는 그 바통을 이어 받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동문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신명나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의대 동문회는 올 가을 올림픽 공원에서 동문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2일에 열리는 의대 동문 걷기대회 행사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모금액의 일부를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윤 동문은 “동문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권희선 학생기자 grazia1@hanyanag.ac.kr |
200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