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학생 팀 ‘대한예방의학회 학생 학술상’ 수상 조승원·신지숙·문성근·이우연·진유현 학생 디지털뉴스팀 hanyang_news@naver.com |
한양대 의학과 학생들이 ‘대한예방의학회 학생 학술상’에서 동상을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학생 학술상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예방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공동 개최됐다. 조승원(의학 13)·신지숙(의학 14)·문성근(의학 13)·이우연(의학 14)·진유현(의학 14) 학생으로 구성된 한양대 팀은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비-대학생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해 상장 및 상금 70만원을 수여했다. 자살예방활동을 하는 연합동아리에서 서로를 알게 됐다는 한양대 의학과 다섯 학생은 대학생의 자살이 다른 집단의 자살에 비해 경시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영전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지도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한양대 학생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한양학술 타운에 선발돼 연구비도 지원받은 한양대 팀은 학기 중에 틈틈이 만나 연구를 진행해 2주밖에 되지 않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연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승원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학생과 비-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름을 확인했고 대학생에게 초점을 맞추고 연구를 시작했으나 비-대학생이라는 집단이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던 취약집단임을 알게 됐다”라며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서 진행하겠지만, 비-대학생에 대한 후속연구도 꼭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예방의학회는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교과서 기금을 활용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포함)과 보건관련 학과(부)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술연구상을 제정해 학생들의 예방의학 연구 활동을 고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진유현·이우연·조승원·신지숙·문성근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