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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의료 품질 향상 위한 경진대회 개최
조회 2083 2016-02-17 11:55:41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 다가서고 의료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 단순히 치료만이 아닌 그 치료 과정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이런 경향은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한 병원의 환자 치료율뿐만이 아닌 친절한 고객 응대와 병원에서의 생활과 같은 감성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환자 치료’라는 본래 의무에 대한 노력도 간과할 순 없다. 이에 따라 본교 의료원은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자를 위한 음악회 개최, 자선의 밤 행사와 같은 행사와 함께 더 나은 진료를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본교 의료원은 지난 달 31일 의대 계단강의실에서 ‘제 6회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QI(quality improvement)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 부원장 오석전(의대·의학) 교수, 고용 교육연구부장, 김종만 서울 사무부장, 황성우 의료원 사무차장, 전공의 등 교직원 및 외부인사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진 대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병원 운영에서 낭비되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업무개선,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한 방안 및 감염 관리, 임상 질 지표 관리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11개 팀이 참가 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품질 향상에 대한 열기와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참가자들의 수준이 날로 높아졌다는 평이다.

안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바쁜 병원 업무에도 불구하고 병원 발전을 위해 품질 향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의 질 향상 활동을 펼쳐 고객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진 대회 결과 ‘응급 자동 협진 의뢰 시스템을 이용한 응급실 체류시간 단축’을 발표한 편안한 응급실 팀(응급의학과, 응급실 간호부, 의료정보과)이 의료원장상을, ‘정규수술 취소율 관리’를 발표한 발 빠른 회생 팀(마취통증의학과, 회복실, 수술실)이 병원장상을, ‘수근관 감압술 개발을 통한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발표한 철의 손 팀이 부원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본교 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의료 질 향상 연수회’을 개최한바 있다. 이 연수회에서는 환자에 ‘병원에서의 질 관리’, ‘의사가 환자에게 대하는 자세’, ‘응급실 운영실태’,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소방안전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높일 수 있게 연구해온 방안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본교 의료원은 앞으로도 해마다 ‘의료의 질 향상 경진대회’와 ‘의료 질 향상 연수회’을 개최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업무수행 및 의료인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준현 학생기자 asti@hanyang.ac.kr

200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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