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4일 의료원 서울병원 회의실에서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와 서울병원간의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와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지태섭 회장 등 양쪽 인사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진료기관인 본교 의료원과 지역 대표경제단체인 성동상공회의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향상 및 상호 발전을 하는 밑바탕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원은 신도리코(주)를 포함한 성동구상공회 산하 1,500여 개 업체 임직원 및 직계가족에게 병원이용에 관한 여러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본교 의료원은 진료, 종합 건강 진단 할인, 의료강좌 제공, 전용 안내창구 설치 및 1:1 안내봉사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성동상공회의소는 의료원을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협약체결병원으로서 지정하게 된다. 또한 상공회의소는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의료원을 소개 및 홍보하고, 기타 병원 이용에게 따른 편의 업무를 처리한다. 또 의료원 직원은 차후 성동구상공회의소가 개설한 경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 교수은 “의료원은 병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과 발전을 통해 서울상공회의 성동구상공회 회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진료서비스를 통해 성동구상공회 회원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것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얘기했다. 이에 이어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지태섭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성동구에 생활터전을 가지고 있는 1,500여 개 사의 회원들이 한양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진단과 의료강좌 등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양대병원과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지역 공동발전에 이바지 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고객지원센터 강오열 부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의료원과 상공회만의 협력 관계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부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성동구 상공회와 연계해 본교 의대 동문 지원 교육, 바이오 밸리 협력과 같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협력은 지난 05년 본교가 성동구청간 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맺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성동구 발전을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는 신도리코(주)와 교보보험심사(주)를 포함한 1,500여 개사의 관내 중소 상공인들을 회원으로 삼고 있다. 회원들에게 세무회계, 인사노무, 무역, 경영지도, 창업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사업과 구청장 및 관내 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장준현 학생기자 asti@hanyang.ac.kr |
2008-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