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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강종명ㆍ민득영 교수, 한림원 정회원 선출
조회 1959 2016-02-17 10:52:03

지난 2월 3일, 우리나라 의학계에서 순수 학술적인 측면의 최고 석학자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이하 한림원) 정회원에 본교 의대 강종명(신장내과), 민득영(기생충학)교수가 선출됐다. 한림원은 한국의학의 수준 향상 및 선진화를 유도하고 국가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 및 평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기구로 이미 의학계 내에서는 최고의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특히 한림원의 정회원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대 교수의 3%에 불과할 정도여서 한림원 정회원 임명은 곧 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석학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정회원의 선출은 각 학회의 추천을 받은 의학자에 한하여 그 동안 국내외 발표된 논문, 저술서, 기타 경력 등 학자로서의 업적을 엄격하게 심사,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이번에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민득영 교수는 그 동안 여러 편의 SCI급 논문을 포함한 2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왔고 ‘폐흡충의 시스틴 단백질 분해효소와 그의 DNA의 염기서열’에 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는 기생충학 분야의 권위자다.

강종명 교수 또한 다수의 논문 발표와 연구 활동으로 이미 2000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2002년 지석영 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명한 의학자다. 그 뿐 아니라 의사로서의 강 교수는 신장 이식 분야에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의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그 동안 교수로서의 업적을 높게 평가해 줘 개인으로서 영광이고 우리 대학으로서도 기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한양대에서 의학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교수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 의대 교수들의 한림원 선출 소식을 들은 한양대 병원장 조재림(정형외과) 교수는 두 교수에 대해 “평소 교육과 연구는 물론이고 인간생명을 존중하는 봉사 정신이 투철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본교 학생들에게도 “앞으로 호연지기를 길러 계획성 있고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전공 분야의 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면 앞날의 무한한 성취가 보장 될 것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유진 학생기자 eujin@ihanyang.ac.kr

200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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