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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박하영 동문, 청년 슈바이처상 수상
조회 3921 2016-02-16 23:23:48

최근 레지던트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청년 슈바이처상 시상식에서 본교 의료원 인턴과정에 있는 박하영 동문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박하영 동문은 의대에 진학한 첫해부터 인턴이 된 지금까지 의대 봉사서클인 '자유의사'를 통해 꾸준히 무료진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그는 '자유의사' 외에도 4∼5군데의 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 철거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자 등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주로 해오고 있다.

보통 의대생활은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힘들다고들 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자기 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하고도 어떻게 의사고시에 합격했는지 놀라워하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단지 제 여가시간을 투자했을 뿐인데요"라며 겸손해했다. 요즈음 그는 병원 응급실의 막내의사인 인턴으로서 하루하루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인턴들이 그렇듯이 그 역시 잠 잘 시간이 부족해 요즘은 예전만큼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의 마음은 항상 소외받고 고통받는 가난한 환자들을 생각하고 있다. 본교의 교육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일상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하영 동문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그나마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는 그의 소망처럼 소외받는 이들의 작은 희망의 등불로서 계속 남길 기대해본다.


   200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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