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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박문일 교수팀 좌식분만 연구결과 발표
조회 2774 2016-02-16 23:12:11

은 자세로 아기를 출산하면 누워서 낳는 와식분만에 비해 제왕절개수술을 받아야 하는 비율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팀과 산본제일병원 강중구, 한동익 박사팀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산모에게 두가지 분만방법중 하나를 택하도록 한뒤 분만과정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좌식분만한 2백60명은 제왕절개수술비율이 11.9%(31명)에 불과했으나 와식분만한 8백70명은 21.3%(1백85명)에 달했다. 특히 초산일 경우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져 와식분만은 제왕절개비율이 31.6%에 이른 반면 좌식분만은 13.5%에 그쳤다.

 박 교수는 "좌식분만은 진통시 태아의 중력을 이용하기가 쉽고 임산부의 움직임이 보다 자연스러워 능동적으로 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통시간이 단축되고 출산이 원활해진다"고 말했다.

 (11월 3일 한국경제신문 전재)

20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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