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잡지 '네이쳐'紙 6월호에 따르면 美 국립보건원에서 연수중인 한양대 의대 이상훈 교수는 美 국립보건원의 매케이 박사와 공동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만드는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파킨슨병의 치료수단으로 가장 각광을 받아온 것은 태아의 뇌로부터 도파민 생성신경세포를 추출·배양하여 이를 환자의 뇌에 이식해주는 방법이었는데 이 방법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 이 교수팀의 방법은 태아 이전 단계인 배아세포를 이용함으로써 기존의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어 실용화할 경우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킨슨병이란 뇌 속의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손떨림 등 운동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약물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 외에 완치수단은 아직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