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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24일 한양의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의 건강권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자로 모신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서연주 전문의 선생님께서는 의사로 활동하시면서 불의의 사고를 겪으며 환자로 지내본 경험과,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어떤 성찰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특강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시각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예비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도 어떠한 교육 내용들이 다뤄지면 좋을지와 같이, 특강 이후에도 참석자들이 지속해서 고민해 볼 주제들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종료된 후에도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의과대학 및 병원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과 환자에게 좋은 의사란 어떤 특징과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가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특강에는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한양의대 진로 멘토링 특강은 연 2회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선배 또는 전문가를 모시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