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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병원 캄보디아 환우 돕기 행사 진행
조회 1308 2016-02-17 14:11:31
뽀얀에게 희망을    구리병원, 캄보디아 환우 돕기 자선행사 개최    “도움의 손길 있어 이국땅에서도 외롭지 않아”

우리대학 구리병원은 25일, 캄보디아 환우 뽀얀(Pis Porn 10세) 군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구리병원 사회복지과가 주관했고 구리자원봉사네트워크 전문봉사소속단체와 엠앤엘 메신저(M&L messenger)가 주최했다. 구리시 주광덕 국회의원과 안승남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전문봉사소속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나눔축제 현장의 뽀얀이이날 4시간 동안 광장에서 구리병원 직원의 노래 공연과 밸리 댄스, 구리 중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 통기타 연주, 강강술래, 난타, 합기도 시범 공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행사는 뽀얀 군을 돕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행사였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광장에서 벌어지는 볼거리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뽀얀 군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상태이며 폐활량이 점점 감소해 수술이 절실히 필요하다. 캄보디아 수상 빈민촌에 살고 있는 뽀얀 군의 가족은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뽀얀이가 8살에 장티푸스로 의심되는 병을 앓은 뒤 척추측만증이 생겼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박예수(의대·외과) 교수가 뽀얀 군을 위한 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뽀얀이를 위한 공연주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자산 행사를 하는 것을 보니 머나먼 이국땅이지만 뽀얀이는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리병원 사회복지과 임경숙 복지사는 "캄보디아의 수상빈민촌에서 뽀얀을 포함한 여덟 가족이 천 원으로 하루하루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며 "물고기 운반으로 뽀얀의 아버지가 버는 하루 2달러로는 3000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하기란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김선민 취재팀장 salamander@hanyang.ac.kr

20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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