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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진료협약 체결
조회 1660 2016-02-17 13:05:38

건강한 사람을 지칭할 때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건강이 갖춰졌을 때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둘 중 어느 한 가지가 무너지면 그 나머지 건강도 무너지기 마련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 깨끗한 환경과 함께 지역사회의 각종 복지시설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는다. 관할 지역 내 각종 시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이 지역별 도시관리공단은 지역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은 병원이지만, 도시관리공단도 그 기능과 역할 상 지역민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다. 한 가지 목적 아래 다른 모습의 이란성 쌍둥이 같은 두 집단이 만났다.

본교 의료원은 지난 1일 병원 동관 8층 제 1회의실에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하 도시관리공단)과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병원장 남정현(의대·의학) 교수와 부원장 이광현(의대·의학) 교수, 도시관리공단 박경만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본교 의료원과 도시관리공단 간의 의료체계를 구축해 도시관리공단의 보건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본교 의료원은 도시관리공단 직원들의 병원 이용과 전문 진료서비스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 의료강좌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시관리공단 직원은 외래진료와 입원 진료비, 종합건강진단시 2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입원실 우선 배정과 1:1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도시관리공단 임직원을 위해 전용창구가 개설된다. 도시관리공단은 본교 의료원을 협약병원으로 공지하고 홍보하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 의료원 직원들이 도시관리공단 시설을 이용하게 될 경우 혜택이 따를 예정이다.

도시관리공단은 성동구의 복지행정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도시관리공단은 성동구내 스포츠센터, 문화복지시설, 구립도서관, 주차시설 등 공공 시설물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생활과 생활편의 등 구민복지를 증진시키고 있다.

서울병원장 남 교수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본교 의료원이 일반적 진료뿐만 아니라 위급한 진료에도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교 의료원은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진료지정병원, 재외동포재단 의료지원 협약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 및 국민 보건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최윤미 학생기자 wowym@hanyang.ac.kr

200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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