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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동문회, 제5회 동문 걷기 대회 열어
조회 1230 2016-02-17 12:57:17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본교 의대와 의료원 뒤에는 3천여 명의 의대 동문들이 있다. 그동안 의대 동문회는 동문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한양 의대인의 밤’, ‘동문 재상봉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백혈병·소아암 환자 가족들과 함께 하는 걷기 대회를 열어 동문들 간의 친목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12일 올림픽공원 야유회장에서 ‘제 5회 의과대학 동문 걷기 대회’가 있었다. 이 행사에는 김종량 총장과 서울 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 구리 병원장 김영호(의대·의학) 교수를 비롯해 의대 동문들과 가족, 의대 재학생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또 백혈병·소아암 환자 가족들도 참여해 의료진들과 의미 있는 발자국을 함께 내딛었다. 김종량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의 노력으로 의료원과 의대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특히 이번에는 사랑을 함께 나누는 행사를 열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의료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동문들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걷기 대회의 주 행사는 동문들과 가족들이 올림픽공원 내 토성 길 2.2km를 걷는 것이었다. 길을 따라 걸으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서로 친목을 다졌으며, 대회 중간에 다양한 놀이를 통해 동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회 이후에는 의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응원단과 밴드부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재학생과 졸업생의 대화를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걷기 대회는 사랑을 나누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동문회 측에서 의대 재학생들에게 학업적인 면을 장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동문들이 모은 천만 원의 기금을 백혈병·소아암 환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환자 가족들과 의료진들은 함께 걷기대회를 진행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대 동문회장 윤창겸(의학 84년 졸) 동문은 “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러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더욱이 이번 걷기 대회가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동문 걷기 대회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 5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백혈병 소아암 환자 기금을 전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나눌 수 있었다. 윤 동문은 “앞으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동문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지은 학생기자 ptjje@hanyang.ac.kr

200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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