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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자유의사`, 올해 가장 영향력있는 대학생으로 선정
조회 3170 2016-02-16 23:13:06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5∼6일 양일간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지역 14개 대학 5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대학생' 설문조사에서 본교 의대 사회봉사 동아리 '자유의사'가 35.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선정되었다. 학생운동을 제치고 사회봉사 동아리가 대학 사회에 가장 영향력있는 집단으로 선정된 것은 최근 사회봉사에 대한 인식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98년과 올해 두차례에 걸쳐 교내 자원봉사대회에서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자유의사'는 지난 87년 결성되어 현재 30여명의 재학생과 15명의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양동 사회복지관에 자체 진료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서울역에 위치한 노숙자 진료소에도 진료단을 파견하고 있는 '자유의사'는 일반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과 사회 소외계층의 보건복지에 주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리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방진영(본과1)군은 사회봉사 동아리가 학생운동조직의 대표를 제치고 일반학생들의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대학사회의 변화하는 정서와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1위 선정을 계기로 기술적인 의료활동을 뛰어넘어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참된 봉사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자유의사'와 함께 이희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31.3%),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아시아 예선 우승팀인 KAIST의 'Rainbow'(28.8%), 신인가수 박화요비(27.0%), 김경진 인터카드넷 대표(22.7%) 등이 '영 파워 10걸'에 선정되었으며 무선 인터넷 게임 업체 '라이온로직스' 대표를 맡고 있는 본교 박정준(컴퓨터교육학과3)군 또한 21.7%의 지지를 얻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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